지난3일 뚝섬 게이트볼구장에서 노인선수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노년기 건강을 지키기에 가장 적당한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는 게이트볼게임이 노인스포츠로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

지난 2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뚝섬 게이트볼구장에서 8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효사랑나누기 한마당의 첫 번째 마당으로 게이트볼 대회를 진행했다.

게이트볼은 노인의 신체적 여건에 맞으면서 노인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이다. 지난2005년 광진구 게이트볼연합회와 함께 제1회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바 있는 광진노인복지관은 게이트볼을 통해 지역사회 및 노인들과의 교류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팀에 5명씩 16개 팀이 출전, 80여명의 노인들이 게임에 참여했으며,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예선전을 펼쳤고, 예선전을 통과한 이들에 한해 오후1시부터 본 경기가 진행됐다.

게이트볼 대회를 진행한 광진노인복지관 관장과 대회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게이트볼에 참여한 노인선수들은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치매예방에 좋고 이기고 싶은 욕심 때문에 승부욕이 생기다보니 경기자체가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건전한 노인문화가 아직까지 많지 않은 실정이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많이 육성돼 노인도 노인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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