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복지발전협의회(이하 양자협)는 오는 23일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06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장애인의 선거 참여 활성화와 올바른 장애인복지정책의 실현을 위한 기초단체장 후보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양장협의 의견을 담은 3대 정책과제 및 10대 실천과제를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 이에 대한 각 후보의 의견을 공개질의, 답변을 취합해 정책비교자료집을 제작·배포하고,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정책토론회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양장협은 토론회에 대해 "정책전달, 공개질의, 정책토론회는 보편적 권리로서의 장애인인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자립생활의 지원, 모두가 살기 편한 무장애 지역사회 만들기 등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한 귀중한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에서 선정한 3대 정책과제는 △동정과 시혜가 아닌 인권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당사자의 역할증대 △장애인시설 위주의 정책에서 자립생활 지원정책으로의 전환 △모두가 살기편한 무장애지역사회 구축이며, 10대 실천과제에 대해서는 △장애인참정권 보장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참여 보장 △장애인리더 양성을 위한 장애인단체 지원 △장애인복지예산을 전체 예산 대비 3% 이상 확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범 실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범 지원 △성인장애인 소득보장 활성화 △무장애 지역사회 만들기 △장애인의 주택 알선 및 개조비용 지원 △장애아동 통합교육환경 구축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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