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장애인계의 전국 공통 요구 공약이 확정됐다.

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장애계의 현안을 전국적으로 이슈화 할 수 있는 전국공통 요구공약을 논의 확정해 17개시도 선거연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선거연대가 확정한 전국 공통 요구공약은 ▲저상버스 및 특별교수단 확대 도입 ▲탈시설-자립전환 대책 마련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이다.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확대 도입 공약은 교통약자들이 모든 교통수단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권 보장을 주요 요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저상버스 도입 추진 중단을 전제로 한 모든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도입과 마을버스·시외버스·고속버스 등의 장애인접근권 보장, 지하철(경전철)·철도 등 모든 역사에 안전인력 배치 및 무인역사 정책 폐지를 제안했다.

이와함께 각종 편의시설 설치,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영체계 개편과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차량 대수 확대 등도 포함됐다.

탈시설-자립전환 대책 마련 공약은 시설거주인의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주요 요구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약은 자립 탈시설-자립생활 전환을 위한 10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전담기구 설치, 탈시설 욕구조사를 통한 개인별 자립지원 계획 및 지원체계 구축, 전환주거 및 전환서비스 확대, 탈시설 초기정착금 확대 시행 등을 정책요구로 제안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공약은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생활과 권리보장을 주요 요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요구는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 장애아동 및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대책 수립, 발달장애인 전환(가정·학교·시설⇀지역사회)지원체계 수립, 발달장애인 자조 그룹지원, 장애인가족지원 확대를 위한 전달체계 확충 등이다.

선거연대는 2014지방선거장애인연대 출범식과 정책토론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한다.

또 19일 오후2시 이룸센터 다목적실Ⅱ에서 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참정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중앙선관위와 장애인참정권 보장을 위한 정책간담회도 갖기로 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