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는 8일 오후 12시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성희롱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공동대책위는 출범퍼포먼스로 ‘르노삼성자동차 성희롱 사건 문제 해결 촉구송’을 부르고, 사건 해결 촉구 레드카드 피켓 시위를 시행한다.

또 시민난장부스를 운영해 3·8 세계여성의 날을 시작으로 성희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공대위 관계자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사회적 관심과 여론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사실 관계를 부인하며 피해자와 그녀를 도와준 동료에게 악질적인 불이익과 보복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와 도와준 동료는 현재 무기한 직무정지·대기발령 상태이며, 회사 측으로부터 각종 징계 예고와 경고, 무고성 형사고소 등으로 반인권적 탄압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