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12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영화관 사업자를 상대로 장애인할인관련 차별 중단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서를 제출한다.

이들은 “현재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의 경우 장애인 관객에게 3000원 내외의 할인을 해주고 있지만, 이는 현장매표소에서 장애인 등록증을 확인해야만 가능하다”면서 “할인을 받기위해 고개를 숙여야 하는 굴욕감을 받지 않고자 영화보기를 포기하거나 할인 없이 영화관람을 선택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단체는 지난해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예매 할인 적용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지만 영화관 사업자들은 부정사용이 늘 것이라는 우려의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 등 3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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