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종이배 출항식은 송파구 세 모녀 사건 등 생활고로 잇따른 자살사건의 악순환을 중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분홍종이배는 빈곤의 바다를 헤엄치는 희망의 배로써 누가 구명보트에 탈 것인지 선별하는데 집중하는 복지제도가 아니라, 이제 보트의 숫자를 늘려야 함을 뜻한다”며 “함께 종이배를 접으며 가난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세상이 아니라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염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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