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세계실명예방단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킨샤샤시 넹갈레마 국립병원에서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 첫 날인 5일에 33건, 6일에는 30건의 수술을 진행했고 주민 총 61명을 수술했다. 이들 중 2명은 양쪽 눈 모두를 수술 받았다.

안정복 굿피플 회장은 "이번 수술을 받은 소외된 이웃들이 단순히 시력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까지 환하게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구촌 곳곳에 희망의 빛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과전문의, 검안사, 간호사, 약사 통역 등 약 20여명으로 구성된 굿피플 세계실명예방단은 지난 2001년부터 필리핀, 몽골,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솔로몬군도 등 저개발국가에서 무료 백내장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10개국에 1682명에게 수술을 지원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