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는 오는 1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공공후견인 양성 및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성년후견제도란 의사결정능력에 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회복지사, 가족 또는 친지 등이 후견인이 돼 활동할 수 있다.

교육은 전국 10개 시·도와 공주시지부에서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실시하며, 범국민적 홍보·교육을 통해 성년후견제도의 정착시켜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후견인 후보자 양성교육과 함께 지난해 이수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적장애인복지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13년 8월부터 2016년까지 ‘취약계층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후견인 교육·지원기관’으로 지정 돼 공공후견인 후보자를 양성하고 피후견인에 맞는 후견인을 추천하고 있다.

2013년 8월부터 12월까지 18회 교육으로 양성된 전국 후견인 후보자는 391명이며 현재 활동 중인 후견인은 30여명, 법원으로부터 선임판정 중인 후견인은 약 13명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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