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4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을 통해 최저생계비 기준 250% 이하 가구(4인기준 월소득 407만7050원)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의 입원·수술비, 외래치료비 및 검사비, 희귀의약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질환으로는 정부가 의료비를 지원하는 142종과 미지원 질환 247종까지 포함하며, 의료비는 협약병원 사회복지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석쟁 전무는 “희귀난치성질환은 평생을 치료해야 하지만 과다한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앞으로 재단과 병원의 협력을 통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전국 66개 종합·대학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 3년간 총 1669명 환자에게 약 35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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