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휠체어장애인변비예방프로그램 ‘굵고 긴 바나나’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데, 변비로 고통 받고 있는 휠체어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변비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해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인식과 신체의 조화를 통하여 삶의 질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건강교실, 운동교실, 웃음교실, 문화체험 등 총 4단계로 구성됐다.

변비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건강강좌, 요가와 스트레칭을 통한 운동요법, 웃음치료를 통한 복근운동, 산행을 통한 운동효과와 지역의 채식음식점 이용 등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변비예방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해 식이요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를 측정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포함된 척도집도 준비된다.

복지관의 관계자는 “만성적 질병으로 구분되는 변비로 인해 쾌변을 보지 못하는 휠체어장애인에게 변비예방프로그램을 통해서 변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해소와 정서적 안정도모, 장애인의 욕구 프로그램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프로그램은 휠체어장애인 80명을 모집하며, 동부권역, 서부권역으로 나뉘어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061)332-4106, (061)651-5766으로 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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