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역 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 ‘노동자의 미래’, 녹산노동자 희망찾기, 반월시화공단노동자 권리찾기 모임 ‘월담’, 성서공단 노동조합은 18일 오전 11시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공단노동자 임금인상 요구액 발표와 경총에 임금인상안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4개의 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남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부산 녹산공단, 안산 반월시화공단, 대구 성서공단 등 4개의 공단의 3569명 노동자를 대상으로 임금실태와 임금요구안을 조사했다.
주최 측은 “중세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10명 중 4명은 중위소득 66.6%에 해당되는 ‘저임금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노동자의 42.9%는 장시간 노동을 하지 않으면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현실이기에 어쩔 수 없이 저임금·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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