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수노인복지관은 18일 지난해 20곳을 대상으로 전개했던 경로당 운영 혁신사업을 올해에는 4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날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40개 경로당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업무 협약식 겸 간담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복지관은 이들 경로당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고립사 예방관리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경로당 특화사업으로 클린데이, 이웃지킴이 사업을 전개해 재가 현장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

40곳의 경로당에서는 건강서비스, 문화공감, 통합교육, 힐링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월별로 생신잔치를 벌인다.

정금칠 복지관장은 “여수에는 현재 505곳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복지관과 연계해 사회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극히 적은 수다”며 “기존 경로당을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이러한 활성화를 통해 재가 복지, 나아가 지역복지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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