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18일 삼성생명 본관에서 ‘제10기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생’ 수여식을 갖고, 전국 고등학생 3000명에게 장학금 총 55억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열린장학금은 성적위주의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발전가능성, 도전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고교생의 1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3만여명의 장학생에 약 44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는 열린 장학생 중 미래 계획이 뛰어난 청소년 100명을 선정해 자기개발활동금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0명 증원한 150명에게 지원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사회가 돼야 그 사회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힘겹고 불리한 여건을 훌륭히 극복하고 꿈을 더욱 튼튼하게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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