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과 서울복지시민연대 등의 공동대책위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청사 앞에서 ‘인강재단 장애인 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해결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앞서 12일 장애인 인권유린과 폭행, 보조금 유용 등을 일삼은 서울시 도봉구 소재의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는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대책위는 “도가니 사건 이후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발표하고 시설 내 인권문제 및 비리 발생시 바로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강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시설 2개소는 각각 16억6000만원, 9억3000만원의 정부보조금과 1억에 가까운 후원금을 받는 시설이다”면서 “하지만 시와 도봉구청, 복지부는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음에도 유사 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규탄했다.

또 “지금까지 서울시서만 성람재단, 구 석암재단 등 많은 유사사건이 발생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방법이 마련되지 않아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난 19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인강재단 장애인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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