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장애인자녀의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는 한편 장애인자녀들의 재활을 위한 특수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지원학비는 1인당 50만원으로 상·하반기에 각25만원씩 보호자 또는 본인의 예금 통장에 지급되며 중식비, 학용품구입비, 기숙사비, 통학비 등 간접 교육비중 필요한 부분에 사용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 중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자녀 또는 가구 주로서 대상자는 포항명도학교 31명, 경주경희학교 28명 안동영명학교 41명, 안동진명학교 61명, 구미혜당학교 20명 경북영광학교 35명, 상주상희학교 25명, 타 시·도 특수학교 12명 등 총 253명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95년부터 경상북도의 특수시책으로 특수학교 저소득자녀 학비지원사업으로 채택하여 매년 지원해 오고있다.

경북도는 학비지원에 대해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비, 교통비, 보장구 구입비 등 교육 간접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최소한의 교육기회보장과 저소득가구의 생활안정 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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