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오는 4월부터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격주로 점검회의를 개최, 6월에는 병원을 준공할 예정이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1일 8시간의 집중치료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은 국내최초 근골격계손상, 척추손상, 뇌손상, 소아손상 등 장애유형별 전문재활센터도 운영한다.

전문재활센터별로 재활전문의를 배치하고 협력진료센터에서 총 10개의 임상과를 마련한다.

자동차 사고를 겪은 장애인들의 정신·사회·경제적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지역사회, 환자가족이 포함된 팀 접근 방식의 포괄적 재활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귀 고려한 치료계획을 수립해 재활보조기 훈련, 사회복귀 위한 실생활 훈련 등 맞춤형 훈련을 병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자는 연간 약 181만명에 달하고, 그 중 후유장애인은 2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병상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던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이 적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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