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여의도 IFC몰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내 친구를 지키는 한 마디’의 발대식을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과 주연배우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하고, 부정적인 말들이 적힌 보드판을 긍정의 말이 적힌 메시지판으로 덮는 퍼포먼스를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우아한 거짓말의 배급사 ‘CGV무비꼴라쥬’에서는 학교폭력의 문제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여의도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굿네이버스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초·중학교 약 3300개교 100만명을 대상으로 부정의 말 대신 긍정의 말을 사용해 서로를 치유하고 힘을 복돋아 주는 실천활동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 인증샷을 굿네이버스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홈페이지에 올리면 ‘베스트 친한 말’을 뽑아 참여학급 전원에게 선정된 말이 새겨진 밴드를 선물로 전달한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해 하반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406만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유형 중 언어폭력이 3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언어폭력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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