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4월 2일 오후 7시 제7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각국 랜드마크를 파란빛으로 점등하는 ‘Light it up Blue’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한다.

올해 캠페인은 ‘파란빛으로 자폐인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란 슬로건 아래 50개국 3000곳의 랜드마크가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4월 2일 서울N타워서 오후 6시부터 기념식이 진행되고 7시에 점등식이 시작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형표 복지부 장관과 김용직 자폐인사랑협회장, 염수정 추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이하려’라는 주제의 성명서 발표와 자폐사랑 뱃지달기 운동을 선포, 자폐성 장애에 국가적 관심을 표명할 예정이다.

서울 N타워를 비롯한 인천대교, 네이버 사옥을 포함한 전국의 유명 랜드마크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인천대교와 서울N타워가 동참했으며, 국외에서는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나이아가라 폭포, 이집트 피라미드, 두바이 타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이 동참했었다.

‘Light it up blue’은 민간 건물도 동참 가능하며, 4월 2일에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을 파란색으로 꾸미는 방법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자폐인사랑협회(02-445-544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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