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과 그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 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 장애학생들의 어린이날 행사, 단체활동, 사회적 활동을 참여할 수 있게하기위한 어린이 대잔치가 개최됐다. <사진/ 최경훈 기자>

 

국제키비탄 한국본부는 지난 12일 과천 서울랜드 삼천리 대극장에서 특수학교 장애학생과 부모, 특수교사, 키비탄회원 자원봉사원 등이 함께하는 제29회 키비탄 특수 어린이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장애어린이들의 이동을 돕기위해 경찰들이 함께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사진/ 최경훈 기자>

한국본부 김성규 총재는 이번 행사를 맞아 "저희 본부는 심신장애 어린이들에게도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하고 이들이 씩씩하고 훌륭하게 자라서 좋은 시민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과 같은 잔치를 마련했다"면서 "오늘의 행사를 통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밝고 착한 마음을 찾아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장애아동의 교육을 맡고 있는 교사들을 위해 모범교사 표창이 이뤄졌으며 모범학부모를 표창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각 종 축하행사와 공연을 통해 장애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국본부측은 "전국 심신장애어린이들이 일반 아동들처럼 어린이날 행사 등 단체 활동이나 사회적 활동을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 목적으로 특수 어린이 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매년 장애아동, 부모, 인솔교사, 키비탄 회원, 자원 봉사원 등 2500여명이 참가하는 대단위 행사"라고 설명했다.

국제 키비탄은 1917년 미국 엘라베마주에서 슈롭 사이여 박사를 중심으로 뜻있는 사회 인사들이 모여 불우한 이웃과 시련에 직면한 국가사회에 봉사함으로 건전한 시민사회 건설을 위해 창립해 1920년 4월 20일 국제 조직으로 결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수학교 장애학생과 부모, 특수교사 외 비장애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함께 축제를 즐겼다.<사진/ 최경훈 기자>

 

한편 매년 이 행사에서는 모범특수교사 3명, 모범생활지도원 3명, 모범학부모 9명에 대한 공로표창등 시상이 함께 열린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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