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회의실서 다문화·한부모 등 취약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2014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의 운영 재협약을 체결하고 발대식을 갖는다.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운영 재협약을 통해 여가부는 2017년 3월 26일까지 3년간 해당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조해 검진대상자 모집,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대 치과병원과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전문 진료인력, 봉사인력 및 장비 등을 파견해 구강건강 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치과진료소 운영지역은 올해 초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안배, 다문화가족분포도, 지역의료시설 등을 고려했다.

운영지역은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지며, 수도권은 ▲경기도 시흥(5월 24일) ▲경기도 성남(8월 30일) ▲인천시 남동구(11월 8일) 등이며, 지방으로는 ▲경남 밀양(3월 28~29일) ▲강원도 영월(4월 18~19일) ▲전남 완도(6월 20~21일) ▲충남 태안(7월 11~12일) ▲제주 서귀포(9월 26~27일) ▲충북 청주(10월 24~25일) 등으로 결정됐다.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군·구청 강당 등에서 수도권은 1일간, 지방은 2일간 운영되며, 진료 신청 또한 해당 다문화센터, 시·군·구청으로 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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