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가온길은 윤현도 지도교수와 조인수 동아리회장일 비롯한 245명으로 구성됐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18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가장애인 손 모 씨는 “손자 같은 학생들이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 덕분에 집과 더불어 마음까지 밝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윤현도 지도교수는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학생들한테 고마움을 느낀다”며 “가온길의 모든 학생들이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드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시립장복은 4월 12일 장애자녀를 둔 부모 35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 ‘엄마들의 휴’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자녀와 아빠가 여행을 떠난 동안 엄마도 자신만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빠와 자녀간의 소통의 기회, 엄마에겐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근 관장은 “평소 외출 및 문화생활의 기회가 부족한 자녀와 부모 상호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엄마들은 정서적 안정감과 장애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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