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전용 구급차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부터 노인전용 구급차 1대를 서부소방서에 추가로 배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로서 지난해 북부소방서에 이미 운영 중이던 구급차와 함께 2대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인전용 구급차는 외부도색은 물론 휠체어를 수납·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를 별도로 마련하고 안락감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일반구급차 보다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로 주문 제작된 구급차다.

지난해 9월부터 북부소방서에 배치되어 운영중인 노인전용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집계결과 468명으로 이송된 노인환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으며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측은 "노인전용 구급차가 미 배치된 동부·남부·광산소방서에도 2009년까지 매년 1대씩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노인전용 구급차를 운영하지 않는 소방서에서도 노인전용 구급차 운영에 대비 일반구급차에 대한 사전 예약 이송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거동불편 노인환자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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