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금융상품이 4월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우리은행, 우리카드는 3월 3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나눔금융상품을 통한 나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눔금융상품은 입출금통장으로, 적금의 이자 및 카드 포인트 1%를 기부자 명의로 기부하고, 모금된 기부금액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나눔금융상품 개발 및 운용을 맡게 된다.

상품 출시와 더불어 행복나눔 N캠페인 참여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행복나눔 N캠페인은 소비자가 나눔을 상징하는 'N'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면 기업이 판매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모금된 기부금의 배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도한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나눔 확산을 위해 생활 속 소액기부를 촉진할 수 있는 쉬운 기부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에 나눔금융상품을 개발·보급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공익신탁제도, 기부연금제도 등 다양한 기부모델을 도입해 잠재적인 기부의사가 실제 기부로 이어져 나눔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