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지킴이’ 사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틀니가 필요한 저소득층 노인 1900명에게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부 및 부분 틀니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3급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35명에게 틀니 및 보철, 레진 치료비 4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우선 거주지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전신 건강상태 및 구강상태를 1차 검진을 실시한다.

틀니 보급사업 대상자는 시군 지정 치과 병·의원을,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대상자는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경남 관계자는 “틀니 시술 어르신의 착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의료소외계층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강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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