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정부지원 상해보험 가입자가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 따르면 4일 현재 상해보험 가입자는 총 누적 7만2339명이며, 가입기관은 5927 곳이다.

가입자 중 상해로 인해 보상을 받은 사회복지종사자는 1월말 현재 133명이다.

이들은 ▲업무 중 허리다쳐 통증 ▲발목 및 발가락 장군글 및 근육손상 ▲후원물품 들다가 우측손목 상해 ▲작업 중 넘어져 안과 내벽 골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다 허리통증 ▲주방에서 일하다가 넘어져 갈비뼈 골절 ▲줄다리기중 넘어져서 팔 골절 ▲넘어져 비골골절 및 안면부타박상 등으로 보상을 받았다.

사회복지기관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다 상해를 입은 황 모 씨는 "직장에서는 비정규직이라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는데, 다행하게도 협회에서 단체로 상해보험을 가입해줘 보상을 받았다"며 감사해 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강을 회복해 사회복지사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박 모 씨는 “다쳐서 몸도 마음도 힘든데 국가기관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긍심도 갖게 되며 보상으로 치료비 부담을 덜어 직장으로 조속한 복귀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 상해보험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2013년 7월부터 시작한 국가정책사업으로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며, 수행기관은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16만명의 사회복지종사자가 상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16억원을 지원했다.

조성철 공제회 이사장은 "국가의 상해보험료 지원은 복지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공익활동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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