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새정치연합 의원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3일 장애인기업 제품의 판매증진 등 장애인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은 물품 및 용역 구매계획을 작성할 때 각 구매금액의 5%이상, 공사의 경우는 공사 구매총액의 3% 이상을 장애인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장애인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촉진하는 노력해야 한다.

유성엽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기존 장애인기업 활동 촉진법에서 제품 구매촉진의 구체적 비율이 나오지 않음에 따른 것”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명시한 개정안을 발의함으로써 장애인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법률적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한계가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유성엽, 박민수, 이목희, 전순옥, 최원식, 장하나, 정성호, 김승남, 이상직, 정진후, 유은혜, 배기운, 박남춘, 이에리사, 김종태, 송호창, 황주홍, 전정희 의원 등 여·야 의원 18명이 공동발의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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