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장애인복지관은 17일 여의도 이룸센터서 수학식 점역 프로그램 하상브레일의 시연회를 갖는다.

하상브레일은 hwp 문서의 수식편집기로 입력된 수학식을 점자로 번역하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6월 중 관계기관과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시각장애인의 학습 욕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점역된 수학 서적의 부족으로 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하상 브레일 개발이 시각장애인의 학습권 및 정보접근성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점자 도서 제작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학습지원센터(02-560-4290)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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