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아동복지시설연합회가 주관한 '제 15회 아동복지시설체육대회'가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13일 부산에서는 어린이주간을 맞아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들의 체력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 15회 아동복지시설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부산시아동복지시설연합회(회장 지형식)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윤순자 시 여성가족정책관을 비롯한 조경현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 후원자로 이장호 부산은행장, 전옥표 삼성전자남부지사장, 롯데복지재단 등 많은 후원자들이 참여했고, 총 23개 시설 2,300여명의 아동과 관계자들이 다양한 경기와 함께 재능발표회를 가지는 등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게임을 통해 즐거운 아동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경륜공단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시설 아동들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아동복지 발전에 힘써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아동들에게 주는 장학금전달식이 있었다.
최근 월드컵과 함께 떠오른 꼭지점 댄스를 비롯해 농구, 피구, 릴레이 등 총 34개의 경기 종목이 펼쳐진 이날 행사를 통해 아동들은 오랜만에 밝게 웃으면서 힘껏 달리고, 땀 흘릴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후원자들은 시상품으로 학용품(이상규 보문통상 대표), 햄버거교환권(한국맥도날드), 전자제품(삼성전자 남부지사) 등을 기증, 아동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냈다.

공굴리기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참가 아동들의 모습

특히 재단법인 롯데복지재단(이사장 노신영)은 과자와 콜라 등 아동들이 즐겨찾는 300만원 상당의 자사(自社) 식음료를 제공,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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