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시각장애인으로 만 구성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과 더불어 예술단의 의미와 공연의 취지에 공감한 포스코1%나눔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이 더해져 가능한 공연이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포스코 외주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여 만들어진 재단이다.

박현 재단 사무국장은 “국민기업에서 출발한 포스코는 1%나눔재단을 통해서 우리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에 힘쓰고 있어, 이번 공연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더욱 인정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5월 3일 카네기홀 공연 외에도, 뉴저지의 위안부 기림비 앞 야외공연을 비롯헤 콜롬비아대학 공연, 한국어정규과목추진회 초청공연 등 5월 1일에서 12일까지 ‘뉴욕’에서 우리 음악의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진용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단원은 “어렵게 주어진 기회인만큼 열심히 연습해 우리의 음악이 이 정도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최동익 단장은 “시각장애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섬세한 음악이 뉴욕에서도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미경 실로암시각장복 관장은 “이번 카네기홀 공연이 예술단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 세계적으로 무대를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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