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19대원들이 차별화된 구급서비스를 다짐하는 워크숍을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16일 화순전남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차별화된 구급서비스 고객마음 움직인다”라는 슬로건아래 일선소방서 여성 119구급대원 62명을 대상으로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 119구급대원에 대해 정부혁신에 대한 인식제고와 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 '고객감동을 넘어서 고객졸도 수준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혁신방안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여성 119구급대원의 손에 의한 임산부 응급의료 이송은 504명에 이르렀고, 민원실에서 건강상담 및 지병체크 1,200명,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60명 집을 방문 머리 감겨드리기, 효도안마, 말벗 되어드리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실천에서부터 봉사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정주 소방본부장은“구급서비스의 중심에 서 있는 여성 119구급대원의 혁신과 역할이야말로 도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고품질 안전추구형 구급행정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대학교 허탁 교수의 '응급의학 측면에서 고찰한 현대사회의 질병에 대한 강의'에 이어 1339(응급의료정보센타)박시구 상황실장의 '119와의 연계한 효율적인 응급의료이송체계 구축방안'과 소방본부 구급담당의 소방혁신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진 이번 워크숍에는 여성구급대원 상호간 화합의 장도 마련됐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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