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종일제 유치원 운영비와 장애유아 유치원비가 지원된다.

'유아교육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종일제를 운영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학급담임교사 이외에 종일반 운영 담당 교사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종일제 운영지원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비, 인건비, 교재교구비 등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또한 교육부는 올해부터 특수교육기관 종일반 및 방과후 학교 250곳을 운영하고 만 3∼5세 모든 장애유아에 대해 유치원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3∼5세 유아 중 시·군·구 교육청으로부터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유아와 유치원에서 무상교육을 받지 못한 만 6세 초등학교 취학의무 유예자 등 1천500여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 내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보조원 200명을 배치하고 농어촌지역 장애아동을 위한 순회교육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종일반과 방과후 학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희망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학생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또 도시에 비해 특수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장애학생의 특수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와 강원, 충북, 제주 등 전국에 18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밖에 장애학생들의 통학시간과 통학거리를 단축하고 대도시 특수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취약지역에 특수학교가 설립되고, 특수학급이 없는 기초자치단체 154곳에 특수학급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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