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성화봉과 시상 메달의 공식 디자인을 발표했다.

인천장애인AG 성화봉은 바다의 기운이 하늘로 오르는 용오름을 형상화했다. 인천의 상징인 바다와 푸른 하늘에 울려 퍼지는 승리의 함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냈으며, 행운과 활력,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좌) 시상 메달 앞뒤 (우) 성화봉 앞뒤

시상 메달은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성화와 역동적인 불꽃 형태의 대회 엠블럼에서 착안해 시련에 굴하지 않는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을 불꽃의 형태로 표현했다. 뒷면에는 세계 공통점자로 ‘INCHEON 2014’ 라고 개최도시와 년도를 새겼다.

성화봉과 시상 메달 디자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개발 과정에는 김철수 디자인전문 위원장을 비롯해 디자인전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았다.

공식 디자인은 지난 3월 10일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APC 아브자린 회장은 “대회 이념을 잘 반영한 탁월한 디자인이라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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