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15일 가정폭력 피해아동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아동학대예방을 위해서는 ▲조기발견을 위한 시스템 마련 및 적극적인 신고 ▲관련기관이 피해아동을 중심으로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일관된 정책 추진 등을 강조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가정 내에서 80%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에 관심을 가지고 고발·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대피해아동 전담보호시설이 설치된 곳은 36개소에 불과해 피해자 보호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꼬집으며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폭력 예방교육 의무대상 기관의 교육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통해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을 예방위해 부모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주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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