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6일 충주 인권교육센터에서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제6기 노인인권지킴이단’을 발족했다.

인권위는 2009년부터 노인인권 지킴이단의 활동을 지원하며, 노인요양시설, 취약계층 노인의 주거, 취업상의 연령차별 등을 모니터링하고 정책개선안을 제안해 왔다.

인권위원회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은 전체의 12.2%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40년 노인인구가 국민 3명당 1명꼴인 32.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노인인구 중 상당수는 빈곤과 학대 상황에 놓여 있고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의 인권 수준이 우리 사회 전반적인 인권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노인인권지킴이단 60명은 기본교육을 받은 후 오는 8월까지 노인의 정보접근권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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