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2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을 비롯한 단순 노무직 등 구인을 원하는 23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300인 이상 기업, 중소기업, 서울시가 투자한 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문 기술직종 등 참여업체의 종류가 다양화됐다.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 350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400명 이상을 목표로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구직 신청 희망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 등을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문화예술분야, IT분야, 사회복지분야, 제조용역분야, 학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업체를 발굴해 장애인 취업기회 선택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한국미용교수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부대행사장에서는 이력서 사진이 없는 희망구직자를 위해 무료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헤어컷, 메이크업, 네일아트 또한 무료이다.

한편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취업박람회(jobable.seoul.go.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취업박람회가 장애인의 꿈을 이루고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장으로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1588-1954) 또는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 (2133-74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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