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계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희망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사회복지사 노란리본달기 캠페인-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제하의 글과 함께 사회복지사들에게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사협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를 애도하며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바라는 희망을 나누고자 전국의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노란리본을 달고자 한다"며 "전국의 사회복지사들이 한마음으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달기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다는 방법과 스마트폰 배경 이미지 변경, 노란리본 현수막달기 등으로 동참하면 된다.

가슴에 다는 노란리본은 28일부터 한사협 또는 각 지방협회에 요청을 하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배경이미지를 노란리본으로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한사협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하면된다.

노란리본 현수막은 사회복지시설(기관)에서 제작해 시설의 입구 또는 외벽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한편 한사협은 지난 21일 3개 산하단체(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 한국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긴급대책회를 열고 피해자 가족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피해 지역 상황과 욕구 파악을 위해 안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연락하고 의사소통하며, 안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지원요청하면 협회와 산하단체가 공동으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재난 및 재해, 대규모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및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개입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활동 매뉴얼을 공동 노력으로 제작 보급한다.

향후 보수교육의 ‘특화교육’ 차원에서 PTSD 및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및 개입기술에 대한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대규모 재난 및 재해에 대하여 분야별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기대응팀 구성과 상시 운영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구한다.

아울러 치료적 측면의 지원과 함께 피해 당사자를 대변하고 옹호하는 사회복지사 역할을 모색하는 데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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