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29일 삼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분야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장애인복지 현장전문가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개발원은 삼육대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세계보건기구의 CBR(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가이드라인 번역 및 보급사업에 협력하며, 장애인복지 현장전문가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양 기관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CBR 가이드라인이란 장애인의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건강·교육·생활보장·사회참여 등 4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개발도상국 장애인 역량강화 매뉴얼이다.

양 기관은 CBR 가이드라인을 국내 장애인복지 현장전문가들이 개발도상국의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에 안내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은 “향후 장애인개발원과 함께 국내 장애계 전문가들을 모아 장애인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변용찬 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장애인복지 현장 전문가들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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