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독거노인간의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상호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독거노인친구만들기’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복지관은 이 사업을 통해 은둔형 고독사위험군 8명, 우울고위험군 24명, 관계위축집단 40명의 노인들을 발굴해 집단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사회적응 프로그램, 위기개입프로그램 및 나들이, 자조모임 등을 12월까지 진행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성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노인인구비율이 4위, 독거노인 비율이 13%를 차지한다”면서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노인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02-929-79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복지관은 전국적인 세월호 희생자의 추모분위기에 동참하고자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를 대폭 축소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어버이날 특식제공’ 등만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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