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정주)에서는 ‘장애우 산 오름 행사’에 119가 적극 동참해 부상 등으로 인한 낙오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추는 등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지리산 산오름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동안 화엄사 문화탐방 및 지리산 노고단 등반으로 이뤄졌으며, 목포 공생재활원을 비롯하여 광명원· 농아원, 나주성산원, 여수 동백원· 가나헌의 집, 곡성삼강원 등 10개시설의 장애우, 조력자, 자원봉사자 등 150명이 참가했다.

‘장애우의 산 오름’행사는 기초체력을 증진시키고 사회생활에 대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기량을 북돋아 적극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향상시켜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소방본부에서는 숙소인 한화리조트에 대한 안점점검을 비롯해 순천소방서 119산악구조대(차량 1대, 인원 4명)가 장애우 등반에 동행했고, 구급차(차량1대, 인원 2명)는 성삼재 등에서 대기하면서 탈진, 복통 등 응급환자 10명을 현장 응급처치 했고, 산행 전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체험시간도 가졌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3년 동안 13회에 걸쳐 장애우 등반시와 대학생 국토순례단 등 1,050명에 대하여 119구조·구급안전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응급환자 95명에 대해 현장 응급처치(병원이송 5명 포함)등을 실시, 아픔의 고통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는 등 안전취약점을 안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하여 찾아나서는 소방행정을 수행해 왔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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