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와 30일 종로구 평동에 소재한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싱글맘 자녀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서울시 싱글맘 자녀들의 의료적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서울적십자병원은 발굴된 싱글맘 자녀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 시작으로 총 3500만원의 예산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최저 생계비 180% 이하의 저소득 싱글맘 자녀(0~만7세)들에게 외래비, 입원비, 간병비, 선택적 의료접종비 등 의료비 및 장애자녀 의료보조기 구입비용의 본인부담금 100%를 전액 지원한다.

이영호 센터장은 “아직도 저소득 한부모 자녀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적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못해 진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을 통해 서울시 저소득 싱글맘 자녀의 다양한 의료 지원이 가능하게 돼 한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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