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가 8일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업체 협의회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 전남지사는 현대삼호중공업 64개사 협력업체 직무를 분석해 적합인력을 추천하고,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하는 등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호 협력업체 회장은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직무를 적극 개발하고 채용 기준을 완화하는 등 그 동안 진입 장벽이 높았던 조선업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연 공단 전남지사장은 “협력업체의 장애인 고용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전남지역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더욱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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