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23일째인 8일. 전국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 장례지원단에 따르면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 합동분향소를 비롯해 전국 130곳에 마련된 분향소 130곳에는 7일까지 101만6437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8일 오후 직장인과 학생 등 시민들이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을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서울시청광장 주변에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서울광장에 조성된 ‘노란 리본의 정원’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문을 닫는 날까지 운영된다.

한편 이날 오전 기상상태 악화로 실종자 수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잠정 확인된 희생자는 탑승자 476명 중 생존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 35명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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