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국제 사랑의 인술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국 LA 슈라이너병원의 무료시술사업에 참가할 화상과 정형분야 대상자를 추천 받고 있다.

대상자는 도내거주자로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그에 준하는 자녀로서 선·후천적 장애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18세미만의 장애아동 및 유아가 대상이며 수술과목은 화상과 정형분야다.

시술희망자는 생활실태조사서, 의사진단서 등을 첨부한 신청서를 도교육청 및 시·군장애인복지담당부서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오는 6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 추천된 장애아동은 7월중 1차 심사를 거쳐 9월중 슈라이너병원 의료진 방문시 충북대병원에서 예비검진을 받게되며, 시술대상자로 확정되면 금년 11월부터 내년 상반기내에 수술 받고 환자와 보호자의 왕복 항공료와 체류비 등 모든 경비는 충북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 받게 된다.

충북도는 "2002년도부터 슈라이너병원과 협약으로 그 동안 29명이 신청하여 검진결과 11명의 장애아동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면서 "이번에 특수학교 및 생활시설장과 재가 보호자는 대상자가 빠지지 않도록 적극 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슈라이너병원 장애아동 무료시술사업은 충청권 3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LA 현지에서는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한정근)에서 수술지원과 환자 보호 등을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1일에는 충청북도지사 명의로 자선 행사도 개최한 바 있다.

진선미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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