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시각장애인 선로 추락사건 공익소송의 승소 보고대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앞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전철 승강장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시각장애인이 한국철도공사 측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받은 바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승소는 시각장애인 선로 추락사고로 인한 부상사건과 관련해서 정신적 피해를 인정받은 최초의 사건이고, 앞으로 유사사건에서 중요한 판례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승소 보고대회에는 소송 원고인 시각장애인 김 모 씨와 소송 대리인 김재왕 희망법 변호사가 사건의 의미와 쟁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