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직업을 직접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진로지도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올해도 실시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국 1만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Job School(직업체험 학습프로그램)'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잡스쿨(Job School)은 중·고등학생 및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올바른 직업선택을 도와주고, 직업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직업특강, 대학전공 체험, 성공한 직업인 초청강의, 기업체 견학 및 현장체험 등이 제공된다.

먼저 직업정보 및 직업탐색에 대한 강의 뒤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대학교수의 강의와 대학전공을 체험하게 된다. 후에 기업체 직업을 체험하고 견하하는 순서로 진행되는 잡스쿨은 금년도에만 전국 중·고등학교 약 220여 곳을 비롯해 대학교 및 기업체 약 2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1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직업체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과 2005년에도 실시한 바 있으며 참여 학생들과 학교로부터 직업교육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추최측은 "금년엔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해 전국 1만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위험노출청소년, 보호관찰청소년, 편부모 자녀, 새터민 자녀, 혼혈아동 등 취약계층 청소년(약 2천여명)을 위한 잡스쿨도 시범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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