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 28일 대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봄 김장 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번 김장나누기에서는 깍두기를 담아 재가장애인 50가정에 한 가정당 10kg씩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계봉사단의 후원과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봉사동아리 ‘가온길’ 자원봉사자 22명이 참여했다.

담근 깍두기는 이날 재가장애인 30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고, 29~30일에는 나머지 20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인수 충남대 봉사동아리 회장은 “우리가 직접 담근 깍두기를 포장하고 재가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면서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봄 김장 나누기 이외에 장애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근 복지관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재가장애인들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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