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가건모)이 27일 좋은부모되기운동 5주년을 맞이해 좋은부모상을 수여했다.

좋은부모상은 6개 분야 18명이 선정 됐으며, 그 중 한부모가족은 5명으로 ▲이웃나눔부모상 여미연 어머니, 이하나 어머니 ▲가족품앗이부모상 박혜경 어머니 ▲반반아빠상 오성현 아버지 ▲좋은부모개척상 김미숙 어머니가 수상했다.

이웃나눔부모상을 수상한 이하나 어머니는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부설 도담학교 졸업생으로, 도담학교 학우들 중  시설에 입소해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간식이나 반찬을 만들어 주고, 주말에는 그들의 집(시설)에 방문해 살림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등 공부하는 엄마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이하나 어머니는 “내 자신과 나의 자녀,  그리고  이 세상에 떳떳하고 당당한 좋은부모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희금 가건모 이사장은 “가건모는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녀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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