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군인가족의 자녀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방지역 군부대 관사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29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 2호점, 6월 9일 강원도 화천군 7사단에 3호점,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에 4호점 등을 각각 개소한다.

앞서 지난해 여가부와 국방부, 롯데그룹은 군 장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 철원군의 15사단에 군 관사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설치한 바 있다.

1호점의 경우 일 평균 이용인원이 20명, 장난감 대여 건수는 월 평균 70건이며, 오감발달 체험 등 자녀돌봄 품앗이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여가부는 앞으로 백령도에도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권용현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군 장병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군 복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살펴야 할 일”이라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면서 안심하고 군 복무할 수 있도록 군 관사 공동육아나눔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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