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노인공동작업장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고령화 전략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시 한 복지관에 위치한 공동작업장에서 노인들이 소일거리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전남도는 노인들에게 노후 소득과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들이 공동으로 생산활동에 참여하는‘노인공동작업장’의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히며 도비와 시군비 등 모두 8천만원(개소당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에 처음으로 4천만원을 들여 함평군 2개소에 ‘노인공동작업장’ 설치를 지원한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목포시 1개소와 여수시 2개소에 각각 ‘노인공동작업장’ 설치를 위해 개소당 2천만원씩 모두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노인공동작업장’은 지역특색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현재 나주시와 강진군 등 2개소에서‘노인공동작업장' 설치를 신청한바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현지 확인 후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나머지 사업물량 2개소에 대해서는 시군으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노인공동작업장 설치는 노인들에게 경제활동을 통한 경제력 확보 및 노동을 통한 적극적인 노후생활 영위 등을 위해 지원하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로당 등을 활용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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