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이동통로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비즈공예 작품과 시각장애인 활동사진을 전시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비장애인이 직접 안대를 착용하고 비즈공예를 체험하고 있다.

특히 비즈공예를 시각장애인과 함께 체험한 비장애인들은 이번 전시참가를 통해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세상의 밝음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볼 수 없는 무엇을 볼수 있는 당신들을 존경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4번 출구'의 공연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선보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시각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두 4번출구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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